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군사대국의 합류...'전략적 요충지' 포위 당한 러시아 [지금이뉴스] / YTN

2024-02-27 12,520 Dailymotion

서방의 군사동맹인 북대서양조약기구(NATO·나토)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외연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군사적 중립을 표방해온 핀란드가 지난해 4월 31번째 나토 회원국이 된 데 이어 `200년 중립국` 스웨덴도 26일(현지시간) 나토 가입에 필요한 30개 회원국의 동의를 모두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`나토 동진 저지`를 우크라이나 침공의 명분으로 내세웠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서는 나토 확대라는 정반대의 결과를 맞게 된 셈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 일간 뉴욕타임스(NYT)는 이날 "지난해 핀란드에 이어 곧 스웨덴으로 나토가 확대되는 것은 푸틴 대통령이 계산하지 못했던 우크라이나 침공의 결과"라고 짚으며 "푸틴 대통령이 더 이상 영구적 평화를 꿈꾸지 않는, 확대되고 동기 부여된 나토와 마주하게 됐다"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군사 전략적으로 스웨덴의 나토 합류로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맞닿은 전략적 요충 발트해를 나토 동맹국이 사실상 포위하는 형세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1814년 마지막으로 전쟁을 치른 이후 200년 넘도록 비동맹 중립 노선을 견지해온 스웨덴은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안보 불안이 커지자 3개월 뒤 핀란드와 함께 나토 가입을 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나토의 `안보 무임승차론`을 주장해온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도 나토 회원국들엔 불안 요소인터라 나토 회원국들이 앞다퉈 자체 방어력 증강에 나서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해석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북유럽의 대표적 군사 강국인 스웨덴의 나토 합류는 나토 방어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NYT에 따르면 첨단 방위산업을 보유한 스웨덴은 발트해의 험난한 환경에서 작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잠수함과 코르벳함(호위함), 전투기 등을 자체 제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NYT는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합류로 "발트해에서 러시아 해군을 봉쇄하고 북극권을 감시하기가 훨씬 쉬워질 것"이라고 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토는 향후 스웨덴 동남부에 있는 고틀란드섬을 중심으로 대러 방어선을 재구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AI 앵커ㅣY-GO <br />자막편집 | 이 선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22713380356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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